더블유게임즈·엔씨소프트 등 게임株도 추천주 이름 올려
[뉴스핌=이광수 기자] SK네트웍스가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등으로 3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증권사 두 곳에서 동시에 주간추천주로 선정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3일 SK네트웍스를 추천하며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올해 LPG유통사업과 주유소 도마새업 매각 등으로 총 60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SK텔레콤과 SK매직의 포인트 공유 등 그룹사 시너지 효과 전략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K증권 역시 SK네트웍스를 추천하며 "작년부터 이어졌던 대규모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은 유로 도매 사업 매각을 기점으로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성장성이 높은 렌탈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실적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게 SK증권의 설명이다.
국내 증권사 5곳은 이번주(14~18일) 주간 추천주로 15개 종목을 제시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SK네트웍스이외에도 더블유게임즈와 엔씨소프트 등 게임주를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더블유게임즈를 추천하며 "더블다운 인수에 따른 연결실적이 상승했고 이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 될 것"이라며 "모바일카지노 게임의 낮은 변동성 및 매출 성장성도 매력"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KB증권은 "리니지M이 출시 이후 매출액 1위를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성과 기록 중"이라며 "리지니M의 매출액의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국타이어 ▲CJ제일제당 ▲S-Oil ▲KT ▲한진 ▲효성 ▲POSCO ▲기업은행 등이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