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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Made in China' 의류 제조"- 로이터

기사입력 : 2017년08월14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8월14일 09:16

[뉴스핌=이영기 기자] 북한 공장들이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상표를 붙인 의류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지역에 있는 익명의 중국 사업가를 인용, 북한의 공장들이 '메이드 인 차이나' 상표를 붙인 의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사업가들은 단둥에 있는 수십개 의류 대리점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캐나다, 러시아 등 국가의 고객들과 거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산 의류들이 중국산으로 둔갑해 수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진=AP통신/뉴시스>

이는 지난 2006년 첫 핵실험 이후 가해진 대북 제재에 대해 북한이 어떤식으로 대응해 오고 있는 지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의류는 석탄과 다른 금속 자원에 이어 북한에서 두번째 수출 품목으로 꼽힌다. 최근 유엔은 석탄수출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북한의 2016년 수출은 전년에 비해서 4.6% 증가한 28억2000만달러이고, 이 가운데 의류를 포함한 섬유류는 7억5200만달러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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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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