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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가 대세…"자동차 청소도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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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스틱·로봇형 인기로 30% 성장…유선청소기 역전 앞둬
편리한 이동성+흡입력 강화…메인 청소기 등극

[뉴스핌=최유리 기자] # 두 아이 아빠인 직장인 A씨는 핸드스틱형 무선청소기(LG A9)로 교체한 후 청소당번을 자처했다. 코드를 꽂은 채 끌고 다닐 필요없이 청소가 간편해졌기 때문이다. A씨는 "배터리 2개를 동시에 충전해 무선 청소기의 한계인 사용시간을 늘린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면서 "자동차 청소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장점을 꼽았다. 

무선청소기가 국내 청소기 시장의 주연으로 떠올랐다. 특히 세컨드 청소기로 여겨지던 핸드스틱형과 로봇형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선이 없는 편리함에 몸체를 끌고 다니는 일반청소기 못지 않게 흡입력을 갖추면서 인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전자의 코드제로 청소기 매출은 유선 청소기 매출을 앞지를 전망이다. 코드제로는 무선청소기 제품군으로 핸드스틱청소기, 로봇청소기, 진공청소기로 나뉜다.

무선청소기가 대세로 등극한 것은 핸드스틱형의 성장 덕이다. 핸드스틱청소기는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청소할 때는 스틱형으로 사용하고, 좁은 공간을 청소할 때는 핸디형 청소기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코드제로 청소기에서 핸드스틱형 비중은 60~70% 가량을 차지한다.

최근 출시한 핸드스틱형 '코드제로 A9'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에 나온 A9은 출시 3주 만에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이는 LG전자가 내놓은 무선청소기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현재에도 이 같은 판매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드제로 A9 제품 <사진=LG전자>

LG전자 관계자는 "핸드스틱형은 사용이 편리하지만 흡입력이 약해 세컨드 청소기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흡입력까지 갖추면서 메인 청소기로 등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9은 비행기 제트엔진보다 16배 빠르게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해 흡입력을 강화했다. A9 출시 전 흡입력이 가장 강했던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2.0' 대비 2배 이상이다. 여기에 LG화학 고성능 배터리 2개를 사용하면 최대 80분까지 연속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달 A9을 구입한 40대 주부 김새미(가명)씨는 "미세먼지 차단이나 교체가 편한 탈착형 배터리 등 주부들이 좋아하는 기능들이 많다"며 "스탠드형이라 어느 장소에 둬도 깔끔하고 인테리어 디자인과도 거슬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국내 청소기 시장 전체로 범위를 넓혀 봐도 핸드스틱형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시장조사업체 GfK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청소기 시장에서 핸드스틱 비중(금액 기준)은 52.5%로 절반을 넘어섰다. 판매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7% 늘어난 결과다.

글로벌 무선청소기 업계 1위 다이슨과 LG전자의 핸드스틱형 청소기 가격은 90만~130만원대다. 보급형 청소기보다 3~4배 가량 높은 가격이지만 판매 비중을 늘리고 있다.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40.4%를 차지했다. 2015년 상반기 19.5%, 2016년 상반기 31.7%를 기록했던 것에서 2년 연속 두 자릿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판매 수량 기준 핸드스틱 청소기 비중 <그래프=GfK 코리아>

유통업계 관계자는 "6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핸드스틱 청소기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청소기도 100만원대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잡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슨, 일렉트로룩스, 테팔 등 해외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브랜드가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핸드스틱형 청소기 시장은 하반기에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도 내달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달린 상(上) 중심 무선청소기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로봇청소기도 무선청소기 시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제품군이 다양해지면서 지난해 25만대 수준이었던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20% 성장한 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2017년형 파워봇'은 1㎝ 정도의 얇은 장애물까지 민감하게 인식하는 정교한 센서를 탑재했다. 카펫이나 타일 등 바닥 재질을 스스로 인식해 필요한 만큼의 흡입력만 사용한다. 이전 모델 대비 높이가 28% 낮아진 9.7cm로 가구나 침대 아래도 청소가 용이하다.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도 가세했다. 제품 전면에 위치한 센서가 모서리를 감지하면 스스로 주행속도를 낮추고 흡입력을 최대 6배까지 높인다. 흡입력은 기존 로봇청소기 대비 20배 이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청소기는 1인가구뿐 아니라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구, 고령층 가구 등에서 인기가 높다"면서 "전체 청소기 시장은 약간 정체된 반면 무선청소기 성장률은 매년 30%에 이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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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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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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