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6300대에서 6500대로 상향 조정
[뉴스핌=전민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더니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이미 4136대를 팔아 지난해 실적 5206대에 육박했다. 현 추세대로면 연초 목표치인 6300대 달성이 무난하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볼보자동차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POBA빌딩 본사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더 뉴 S90과 올 뉴 XC90, 더 뉴 크로스컨트리 등의 판매 호조로 올해 목표를 기존 6300대에서 6500대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윤모 볼보자동차 대표는 "주력 모델이 전체 판매의 42.5%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에 올해 국내 목표 판매대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S90은 볼보자동차의 국내 시장 스테디셀러인 S80 출시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였던 세단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6년 9월 출시했다. 비슷한 시기 볼보자동차는 중형SUV XC90을 한국시장에 선보였다. XC90은 전 세계적으로 대기수요가 4만대 이상에 달하는 인기 모델이다.
크로스컨트리는 올해 5월 국내 출시한 CUV모델로, 지난 5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올해 국내 서비스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 1997년 볼보자동차 설립 후 최대 규모다.
이미 지난 7월까지 서울 송파, 경기 안양, 부산 광안리, 충남 천안에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었고, 하반기에는 서울 동대문과 울산광역시 등 2곳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윤모 대표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늘릴 것"이라며 "각각 22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