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극단 신세계가 '2017 가을페스티벌'에서 연극 '1111'을 선보인다.
혜화동1번지 6기동인 2017 가을페스티벌의 주제는 '거짓말'로, 오프닝 작품인 '1111'(김수정 연출)은 두 남녀의 고통스러운 사랑, 거짓말 같은 사랑, 가슴 아픈 사랑, 그들의 현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1111'은 영국 현지에서도 작품의 파격성과 형식으로 크게 이슈가 되었던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처음 무대에 올려진다.
김수정 연출은 '1111'에서 두 남녀의 논리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은, 그러나 너무나 우리와 비슷한 삶을 보여주며 '거짓말'이라는 주제를 풀어낸다. 이를 통해 진실과 거짓의 프레임 속에서 나의 고통, 그리고 타자의 고통에 대해 언급한다.
한편, 연극 '1111'은 오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극단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