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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달러-금 대체하나... "10년 내 5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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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급등 배후, 헤지펀드 투자 관측
"수년 내 비트코인 사용자 1억명으로 늘어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2일 오후 3시2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회의론자도 더 이상 가상 화폐, 비트코인(Bitcoin)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전문가들이 앞다퉈 최고치 가격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법정통화인 달러에 도전하면서 안정된 가치저장 수단인 금의 지위까지 넘보게 된다는 분석이 제기된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수년내 사용자가 1억명으로 늘어날 뿐 아니라 그 가격은 2017년 중에 6000달러를 능가하고, 10년 후에는 5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 헤지펀드 베팅에 '피난처' 부상하며 가격 폭등

22일 블룸버그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탄력을 받는 배경에는 헤지펀드가 관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8월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2600달러 선에서 지난주에는 4477달러대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 세계적인 테러와 북한의 위협 등을 경계하는 헤지펀드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

비트코인에 펀드 최초로 투자한 영국의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다니엘 마스터스 수석투자전략가는 "2017년에 4400달러까지 상승한다"고 전망했는데, 이미 지난주에 비트코인 가격은 이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헤지펀드의 1% 투자법의 대상으로도 최적이지만, 최근 국제 정세로 인한 자금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그간 금이 대표적이었지만 일부 헤지펀가 비트코인을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리믹스포인트 사장 오다겐키는 "북한 정세가 긴박했던 8월에 들어 비트코인 매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배경으로 볼 때 비트코인은 비록 4500달러~4800달러에서 조정의 가능성은 있지만 이후 랠리를 더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주 4477달러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한 후 비트코인은 이익실현 매물 등으로 현재 최고가에서 후퇴한 상황이다. 코인데스크(Coindesk)의 정보에 따르면, 22일 우리시각 오후 3시 부근 비트코인 가격은 3816달러 선까지 밀렸다.

유명 비트코인 전문가인 판테라 캐피털 애널리스트 폴 베라디타키트, 펀드스트렛 글로벌 어드바이저 설립자 톰 리, GFI그룹 전략가 존 스팔란자니는 연말까지 6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탠드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 로니 모아스는 2018년에 75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다른 시각도 있다. 골드먼삭스 수석 애널리스트 셰바 자파리는 지난 13일 "비트코인이 4827달러까지 오른 뒤 40% 빠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머니 CEO 로이 세박도 "비트코인 강세의 동력은 투기에 불과하고 장기 투자 가치는 제로"라며 2011년부터 사들인 비트코인 17000개 대부분을 지난 5~6월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올해 비트코인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지배적이다. 그 배경으로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외에도 거래처리능력 확대를 위한 내부 세력간 합의, 글로벌적인 비트코인 규제 행보 등이 꼽힌다.

◆ 사용자수 1억명으로...달러-금 대체하나?

2014년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한 판테라의 베라디카티트는 "모든 종류의 새로운 가상화폐들의 전망을 낙관하고 있는 주류 금융기관들이 실제 투자에 뛰어들때 가장 유동성이 크고 인지도가 높은 비트코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동성이 크고 인지도도 높아 거래처리능력에 손색이 없고, 특히 그간 금이 안전자산으로 대표적이었지만 이제는 비트코인이 그 자리를 넘본다는 것이다. 더구나 규제당국이 옵션거래와 그 결제를 허용하고 있어 향후 기관들의 비트코인 보유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맥락에서 헤펀드스트렛의 톰 리 전략가는 오는 2022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관 보유계좌는 50%늘어나고, 계좌 사용률도 30%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비트코인이 달러와 금을 대체하는 상황에 온 셈이다. 스탠드포인트의 모아스는 수 년 내에 비트코인 사용자가 현재 1000만명에서 1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아스는 "우리는 1995년 도입기 곡선위에 서 있는 것 같다"며 "가상통화가 오늘날까지 더 폭넓게 수용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모아스는 2027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가상화폐가 거래결제에 사용되는 비중이 높아진다면 정부 발행 화폐는 민간부문과 시장에서 경쟁을 해야만 할 전망이다.

오늘날 이미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포드 자동차를 넘어섰다. 민간부문 화폐가 가격안정성을 보일지, 다른 화폐를 구축하고 시장 지배적으로 될지 그리고 나아가 정부가 민간화폐의 유통을 금지해야 할지 의문점도 생길 것이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도전은 법정화폐 달러를 발행하는 정부에 시장원리를 관철시킬 것으로 에상된다. 예컨대 중앙은행이 유효한 화폐를 충분하게 공급하지 않으면 화폐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고, 그 자리를 비트코인이 대신해 나간다는 것이다.

펜실베니아대학 경제학 교수 헤수스 페르난데스 빌라베르데는 최근 영국 경제정책연구센터(CEPR) 기고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에 중앙은행은 아담 스미스의 말대로 수용적인 화폐관리를 해야 한다"며 "비트코인으로 인한 화폐 경쟁은 우리 인류 복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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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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