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90.23 (+3.32, +0.10%)
선전성분지수 10653.98 (-35.79, -0.33%)
창업판지수 1814.92 (-14.30, -0.78%)
[뉴스핌=백진규 기자] 22일 중국증시는 대형주 강세, 중소형주 약세의 혼조 속, 상하이지수만 국유기업 개혁에 대한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33%, 0.78%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오전 한때 0.34%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장으로 전환, 전일보다 0.10% 오른 3290.2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혼합소유제 개혁의 본격 시작을 알렸던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600050.SH)은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통신서비스 섹터는 주가는 4.7%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 외에도 보험 유색금속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슝안신구, 자유무역지구 등 테마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화태증권은 “차이나유니콤의 혼합소유제 개혁을 시작으로 당분간 ▲전력 ▲석유 ▲천연가스 ▲철도 ▲민항 ▲통신 ▲군사공업의 7개 분야에서 개혁이 이어지면서 호재를 맞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흥업증권 역시 “정부정책 지원, 양호한 경제지표, 지속적인 개혁추진으로 인해 6월부터 A주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당분간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장강증권은 이날 중소형주 약세 원인으로 유동성 리스크를 꼽으며 당분간 A주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강증권은 “최근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통해 유동성 회수 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 레버리지가 확대되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1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전 거래일에 이어 2일 연속 유동성을 순회수한 것이다.
22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11개월래 최저 수준인 6.6597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7% 절상된 것이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29억위안과 2617억위안이었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