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1차 조사…10월20일 정부에 권고안 전달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6호기 공사 최종 중단 여부 관련 국민 의견을 모으는 공론화위원회가 28일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 의견을 듣는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 6명과 총리실 산하 공론화위원단 단장 등 7명이 현장을 찾는다. 이들은 약 1시간 일정으로 현장을 방문한 후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연다. 먼저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인 지역 주민과 만난 후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지역주민과도 간담회를 연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1차 조사를 시작했다. 오는 9월 13일 성별과 연령별 분포와 함께 500명 규모의 시민참여단을 꾸린다. 이후 1개월간 숙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1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합숙하며 토론한 후 4차 최종조사를 한다.
공론화위원회는 같은 달 16~18일 사흘간 결과를 분석한 후 19일 권고안을 의결한다. 정부에는 10월20일 권고안을 제출한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현장 전경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