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내년예산 429조] 국토부, 39.8조원 투입…SOC 줄고 주거복지 방점

기사입력 : 2017년08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8월29일 09:00

SOC예산 23% 줄고 주거복지예산 14% 늘어

[뉴스핌=김지유 기자] 내년도 국토교통분야 예산이 39조7500억원으로 책정됐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큰 폭으로 줄어 건설사 간 입찰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반면 주거환경 개선이나 서민 주거안정 관련 예산은 늘어 주거복지 지원에 무게가 실렸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한해 국토교통분야 예산으로 총 39조7500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국가 예산(세출 예산)은 15조9100억원, 국토부가 관리하는 도시주택기금 예산은 23조8400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올해(20조1200억원)보다 4조2100억원(20.9%) 감소한 반면 주택기금 예산은 2조6500억원(12.5%) 증가했다.

<자료=국토부>

우선 국토부는 내년도 주거급여 대상을 늘리고 지원금액을 상향하는 것을 비롯해 서민주거 안정 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거 관련 복지예산에 약 1조2077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올해 약 1조592억원 보다 1486억원(14%) 증가한 금액이다.

국토부가 관리하는 주택도시기금 예산은 서민주거안정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올해 보다 2조6617억원 확대된 23조7845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공적임대주택 17만가구(공공임대주택 13만가구, 민간임대주택 4만가구) 공급에 총 13조원을 지원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13만가구(준공기준)가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에만 올해 보다 19% 증액한 10조5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민간임대주택 4만가구(부지확보기준)에는 2조5000억원이 쓰인다.

무주택 실수요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전세 자금 융자사업에는 7조5000억원 예산이 편성됐다. 이는 올해와 같은 수준이다.

그 대신 국토부는 주택 구입·전세 자금 융자사업에 주택저당증권(MBS) 뿐만 아니라 은행재원을 투입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낮은 이자로 주택정책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세임대 사업비는 올해보다 1조4650억원이 확충한 3조3010억원을 편성했다.

도시재생사업 예산은 지난해 1452억원 보다 3000억원이 넘게 증액한 4538억원이 편성됐다. 주택기금에서 도시재생에 쓰이는 예산도 올해 650억원에서 8534억원으로 확대했다.

<자료=국토부>

이렇게 주거안정을 위한 예산은 확충됐지만 SOC 관련 예산은 올해 19조600억원 대비 4조3600억원(23%) 축소된 14조7000억원으로 책정됐다.

도로, 철도, 항공, 물류에는 총 11조6399억원 예산이 책정돼 올해 보다 4조3385억원(27.2%)이 줄었다.

수자원, 지역 및 도시, 산업단지를 비롯한 예산에는 3조578억원이 편성돼 올해 보다 214억원(0.7%) 감소했다.

SOC 예산 감소는 새 정부의 정책과제(5년간 178조원) 재원조달을 위해 전 부처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추진된 결과라는 것이 국토부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내년도 예산으로 이월되는 금액이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이를 최대한 활용해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대도심권 혼잡해소를 위한 예산은 충분히 편성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 토지보상비(150억원)와 C노선(의정부~금정) 기본계획 수립비(50억)는 지원한다. 또 전철 급행화를 위해 전철이 통과할 수 있는 역내 대피선을 설치(50억)한다.

교통 소외지역에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공공형 택시(39억)와 교통비 절감을 위한 광역알뜰카드 도입검토 연구용역비(5억)도 새로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김재정 기획조정실장은 "균형발전과 도시재생, 서민 주거문제 해소, 안전투자, 일자리와 성장동력 확충, 교통서비스 제고 등 주요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SOC 투자전략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앞으로 도시재생 등 새로운 분야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