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현대차, 중국 회복 안간힘...재고량 2개월뿐

기사입력 : 2017년08월30일 16:15

최종수정 : 2017년08월30일 16:15

딜러십 강화, 일부 차량 22% 할인 판매 등 총력전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가까스로 중국 공장을 가동을 재개했다. 중단 일주일만이다. 하지만 아직 현지 부품사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상태라 언제든 재중단 될 수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중국의 판매가 줄어들면서 재고량도 예년보다 축소한 상태로 공장가동이 또 한 번 중단되면 판매 중단 위기까지 내몰릴 수 있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중국 시장 재고량은 2개월 수준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3개월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초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재고량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본격화된 사드 보복 여파로 상반기 중국 판매량이 반토막이 난 상태다. 올해 중국 판매 목표도 당초 125만대에서 80만대로 낮췄다. 하반기에만 50만대를 팔아야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공장 가동 중단 사태와 판매 저하가 이어지면서 이마저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은 사드 사태 이후 공장 가동률 조정으로 재고가 많이 쌓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 사드와 공장가동 중단 등으로 판매 차질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약 일주일간 중국현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지 부품업체가 대금 미납을 이유로 납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가동 중단된 공장은 1·2·3공장(베이징)과 4공장(창저우) 등 네 곳이다. 이들 공장은 연간 130만대 생산한다.

현대차는 중국 공장이 생산을 재개한 만큼, 현지 딜러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량별 할인율을 높여 판매 확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현지 전략차 '위에동(한국명 엘란트라)'은 최고 22%(약 473만원)이 할인돼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은 정치적 이슈로 판매가 영향을 받고 있어 회사차원에서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며 “다만, 지속적으로 중국 쪽 딜러사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할인율을 높이면서 판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