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북핵 리스크에 220만원대로 떨어졌다.
4일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1.33%(3만1000원) 하락한 내린 22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220만원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외국계 창구에선 매수 2548주, 매도 8337주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이 전날 1년 만에 6차핵실험을 감행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례 없이 강력한 압력을 가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마켓전략실 팀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한국 증시는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이 북한발 리스크에 크게 흔들려왔다"며 "이번에도 투자심리 위축으로 정보기술(IT)ㆍ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하락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