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승 추세에 접어들었다며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5일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니지M의 호조세는 리니지 IP가 가진 저력과 탄탄한 사용자 기반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개인간 거래 시스템 도입, 공성전 등 컨텐츠 업데이트, 이벤트 프로모션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장기 흥행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고 진단했다.
지난 6월 아시아 11개국 런칭에 이어 8월 일본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4분기에는 북미/유럽 지역과 이후 중국에도 추가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로열티 수익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게 그의 분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효과로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6270억원, 영업이익은 2964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리니지M을 기점으로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시장 연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