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청와대는 8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 배치에 대한 논란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 핵심정책토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언제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사드 배치 부분이 매우 복합적 성격을 띠고 있어 대통령이 드릴 수 있는 좋은 메시지가 있다면 그렇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 드릴 수 있는 최적의 메시지가 준비된다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말씀드릴 것”이라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느냐가 중요한데, 그 부분을 대통령이 고심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또 “좋은 메시지가 있다면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안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