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바람난 삼대'가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의 순회 공연으로 선정됐다.
극단 차이무의 연극 '바람난 삼대'가 오는 20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노인복지관과 29일 서울 양천구 밝은내오르신복지센터, 10월 19일 충북 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 공연한다.
연극 '바람난 삼대'는 지난 2012년 연우 소극장에서 열린 제12회 2인극 페스티벌 '희망을 찾다'에서 처음 공연돼 인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역에 남자 배우 1명, 정여사, 조명희, 신현지 역에 여자 배우 1명이 나와 무대 위에서 두 사람이 각각 세 사람의 역할을 수행한다. 나이별로 뚜렷한 캐릭터와 특징으로 관객들에게 배꼽 잡는 폭소를 유발한다.
배우는 2명이지만 그들이 연기하는 3명의 캐릭터는 각각의 연령대에 맞는 정서,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배우 추민기와 노수산나가 각각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편,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극단 차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