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노무라 "미 달러, 연말까지 힘 못쓴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13일 17:16

최종수정 : 2017년09월13일 17:16

"연말 유로/달러 1.25달러, 달러/엔 100~105엔"
"파운드 숏/루니 롱, 키위달러 숏/오지 롱 권고"

[뉴스핌=김성수 기자] 노무라증권이 올해 말까지 미국 달러화가 유로와 엔화에 비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영국 파운드화를 팔고 캐나다달러(루니)를 사거나, 뉴질랜드달러(키위달러)를 팔고 호주달러(오지)를 사는 매매 전략을 추천했다.

13일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최근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달러가 향후 수년간 이어질 약세의 첫 해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노무라는 우선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에 부담이 되는 요소로 꼽았다. 미국 의회와 백악관은 정부 부채한도 상향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로써 부채한도 증액 마감 시한이 올해 12월15일까지 연장됐으나, 최악의 경우 그때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미국 정부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피해 수습, 세제 개혁, 북핵 위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 의혹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때문에 달러 투자를 더욱 꺼리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독일과 일본의 국채금리가 제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도 달러 가치 상승을 억누를 요인으로 지목했다. 유로와 엔화 가치의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달러 값이 상대적으로 오를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5년간 유로/달러 환율 추이 <사진=블룸버그>

노무라는 유로/달러 환율이 수개월 내 1.2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달러/엔은 100~105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달러는 한국시간 기준 13일 오후 4시 36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3% 오른 1.1981달러에, 달러/엔은 0.17% 내린 109.98엔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노무라는 "단기적으로 미 달러화에 대한 매도 분위기가 형성되었지만, 구조적인 요인에서는 달러 강세 요인이 유지되고 있어 애널리스트의 컨센서스는 내년까지는 유로화가 보합권을 유지하고 달러/엔은 상승할 것이라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는 영국 파운드화의 경우 유로, 미국 달러, 키위달러, 루니화에 대해 모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브렉시트 협상이 돌파구를 맞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인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캐나다 경제는 주요 10개국(G-10) 뿐만 아니라 전세계 기준으로 봤을 때도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무라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올해 12월과 내년에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키위달러는 오지에 비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노무라는 관측했다. 뉴질랜드 경기확장은 여전히 부진한 반면 호주에서는 기업들의 투자 의지와 고용시장 모두가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노무라는 이 밖에도 중국 위안화 대비 달러의 약세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의 높은 변동성 그리고칠레 페소 대비 멕시코 페소화의 약세를 각각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