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위험 도피처인 금 선물 가격이 1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의 여파가 자산가격에 미친 영향이다.
4일(현지시각) 마켓워치와 파이낼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유럽장에서는 금가격이 전날대비 1% 오른 온스당 1338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마감 시점에는 온스당 1339.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고점은 2016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골드바 <사진=한국거래소> |
엔화는 아시아장에서 달러대비 0.9% 상승했지만 일중에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리스크 소화로 유럽장에서는 0.8% 오르는 달러당 109.37엔 수준에서 고개를 조금 숙였다. 유로화도 달러에 대해 0.3%올라 유로당 1.1894유로를 나타냈다.
엔화나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미 달러화의 시세는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0.3% 하락해 92.569를 나타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키트 주커스는 "안전자산으로서는 일본 엔화보다는 금이나 캐나다 달러가 더 나은 것 같다"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하면 일본 엔화의 안전자산 지위는 이번의 경우에는 다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