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 "모든 회원국이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経済新聞)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제 72차 유엔 총회 개막을 계기로 유엔 본부에서 13일(현지시각) 연 기자 회견에서 "북한은 한반도와 역내에 큰 불안과 긴장을 만들어 냈다"면서 안보리가 채택한 추가 제재 결의는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보리의 대북 추가 제재 결의에 대한 만장일치 채택을 환영하는 한편 정치적 해결도 호소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안보리의 유대는 외교적 관여에 대한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다만 군사 행동은 "대규모 참상을 만들 수 있으며 세대를 넘어 극복해야한다"고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AP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