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이낙연 총리 "문재인 정부 인사 아쉬움 있다"(종합)

기사입력 : 2017년09월14일 17:56

최종수정 : 2017년09월14일 17:56

국회 사회·교육·문화분야 대정부질문
이효성 "파업 중인 방송사 감사·감독 업무 시행할 것"

[뉴스핌=조세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부적격 판정 등으로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문제에 대해 "인사에 관해선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회·교육·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에 대해 "독특한 사상 체계를 갖고 계신 줄 몰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의원들이 어떤 걸 지적했고 본인의 해명이 무엇이었는지 (인사청문) 보고서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심사숙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 대처 미흡과 여름휴가 일정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대해선 "이 분이 자유인으로 살아온 기간이 매우 길었구나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류 처장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선 "기왕 업무파악을 서두르고 있는 것 같은데 조금은 더 기다려 보겠다"며 "그동안 체제의 잘못도 있었을 거고, 한 사람의 책임으로만 미루기엔 문제가 여러 군데 있었을 것"이라고 일단 변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류 처장의 업무 능력에 대해선 "아쉬움이 꽤 많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양대 공영방송사인 KBS, MBC가 열흘째 총파업하는 것과 관련해 "그동안 시청률이 크게 떨어지고, 한국 방송에 대한 국제적 평가도 저하됐다"며 "파업 중인 방송사의 감사·감독 업무를 방통위원들과 협의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가 KBS에 대해 직접 감사권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필요할 경우 감사원에 '감사 청구'도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총리도 "이미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면 감사 사유를 추가할 수 있는지, 방송사를 추가할 수도 있는지 등을 방통위와 상의해보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