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피해 국내 기업 여러 지원방법 상시 모니터"
[뉴스핌=이윤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항구배치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사드 4기를 추가로 임시 배치했다는 표현이 무슨 뜻인가'를 묻는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의 말에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사드를 임시로) 배치했다 철수하는 건가라고 국민들이 생각할 수 있다"고 이 의원이 지적하자 이 총리는 "국내법 절차를 완료하지 않아 임시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한번 배치면 영구배치인가"라고 이 의원이 재차 묻자 "환경평가가 완료되면 (영구배치)"라고 답했다.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한국 기업들에 대한 경제보복과 관련해선 "피해규모를 한마디로 말하기 어려우나 피해 접수나 여러 지원방법을 상식적으로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