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 옵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로선 군사옵션을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AP/뉴시스> |
맥매스터 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하고 "군사옵션이 부족하다고 발언한 사람들이 있지만, 군사 옵션은 있다"며 "현재 그것은 우리가 선호하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유엔은 그들(북한의) 경제 상황을 현시점에서 조이고 있다"면서도 경제적 제재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계속 북한이 도발하는 것을 보고 있으며 계속 무모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더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에게 넘기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또 한 번 미사일 발사 도발을 단행하면서 미국과 일본 등 국제 사회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미국과 일본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연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