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가 예술을 통한 부모성장클래스 '예술로 부모플러스'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예술로 부모플러스'는 부모가 예술로 자아를 성찰해본 후, 자녀와 함께하는 예술체험을 거쳐 자녀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부모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 부모의 자기이해와 자기존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되었다는 점이 차별화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인 '맘을 두드리다'는 서울문화재단 예술가교사(Teaching Artist, TA)의 연구로 개발되었으며 연극, 무용, 시각예쑬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합해 기획, 구성됐다. 프로그램 제목의 '맘'이란 엄마(mom), 엄마의 마음, 아이의 마음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총 8주간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맘을 두드리다'의 첫 4주는 '부모예술체험'으로, 엄마로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나에 대해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때 아이를 위한 별도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동시에 제공돼 부모가 마음 놓고 예술체험을 할 수 있다.
다음 4주간은 '아이와 함께하는 공동 예술 창작'으로 아이와 엄마가 예술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부모도 부모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을 이해하고 긍정하는 부모가 비로소 아이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부모가 될 수 있다. 예술을 통한 성찰과 공동창작의 시간은 부모를 성장시키고 아이와의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술로 부모플러스'는 서울에 거주하는 7~9세 자녀를 둔 어머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