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지난 9일 개막한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대중문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STAGE UP)'의 두 번째 제작지원 공연이다.
제작 발표 당시부터 일본 최고의 멜로 영화를 연극으로 만든다는 점과 배우 백성현, 서영주, 김찬호, 최우리, 이정화, 문진아 등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프리뷰 공연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객석을 가둑 채운 관객들은 "영화를 무대로 어떻게 옮겨놓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걱정을 다 날려준 연극" "따뜻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아기자기한 그림과 음악으로 사랑스러운 그녀의 매력을 표현한 연극" 등 후기를 남겼다.
작품은 원작 특유의 감성은 그대로 담아내면서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한 각색을 통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조제'와 '츠네오'의 사랑과 이별을 담담한 듯 특별하게 그려내며 주변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오는 10월 29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오는 25일 CJ아지트 티켓과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벨라뮤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