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존재감' 과시 국민의당, 지지율 꼴찌·내부분열은 '과제'

기사입력 : 2017년09월22일 14:06

최종수정 : 2017년09월22일 14:06

김명수 인준안 통과 캐스팅보터 역할로 존재감 보여줘
국민의당 지지율 5~7%대 제자리…당 안팎, 우려제기

[뉴스핌=김신정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의 국회 인준 통과에 캐스팅보터 역할을 톡톡히 한 국민의당이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1일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에는 국민의당 역할이 주효했다. 국민의당 내부 자체적으론 40명 가운데 25명 안팎의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초 여당은 기존 확보한 130표에 20표 이상을 더 받아야 국회 인준안이 통과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표결에서 찬성 160표가 나온 것은 국민의당의 결단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몇몇 보수야당 의원들도 기존 반대입장 당론을 이탈해 찬성표를 찍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와 여당에 '화끈한 협치'를 보여준 국민의당이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하다. 특히 저조한 지지율 회복과 내년 지방선거 전략 수립이 급선무다.

국민의당 안철수 당 대표가 지난주부터 호남과 영남을 넘나들며 지방 당원을 만나는 등 지방 민생 정치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안 대표는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충부 청주를 찾아 충북당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또 이날엔 인천과 구로를 방문해 지역위원회와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을 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표= 한국갤럽>

국민의당은 이유미씨 제보조작 사건 이후 떨어진 당 지지율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당 안팎에선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내에서도 우려감이 감돌고 있다.

국민의당은 전날 국회에서 제2창당위원회를 열고 당 혁신을 위한 세부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 자리에선 실랄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김태일 영남대 교수는 "현재는 지지율이 바닥이지만, 회복 탄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용 전남대 교수는 "국민의당은 지지율의 감옥에 갇힌 상태"라며 "혁신이 아니고서는 이 지지율 감옥을 빠져나가기 어렵다.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혁신의 제1과제"라고 강조했다.

실제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 이유미씨 제보조작 사건이후 급격히 하락한 이후 5~7% 박스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른정당, 정의당과 함께 최하위를 엎치락뒤치락할 정도다.

국민의당 안철수(왼쪽) 대표 겸 제2창당위원회 인재영입위원장과 김태일 공동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창당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22일 발표한 9월 셋째주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2%p(포인트) 하락한 5%를 기록해 5개 정당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지난주 대비 1%p 소폭 상승한데 반해 국민의당은 나홀로 하락했다.

앞서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 조사 결과에서도 9월 셋째주 국민의당 지지율이 6%를 기록해 4위를 기록했다. 호남지역과 50대의 지지도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이 중도 보수를 내세우면서 당 기반 지역인 호남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중보 보수를 앞세워 거점 영역을 넓혀 가려는 안 대표와 호남출신 의원들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이유다. 이로 인해 촉발된 당내 분열 조짐도 국민의당이 당장 풀어야할 숙제다.

안 대표는 당 대표 취임일성으로 의견이 다른 내부 의원들과는 직접 만나 소통하고 설득하겠다고 했지만 금세 봉합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