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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모의고사, 영어·수학 나형 어렵고 국어·수학 가형 쉬웠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26일 14:22

최종수정 : 2017년09월26일 17:07

입시전문가, 2017 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
영어, 절대평가에도 어려워..."9월 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될 것"
"인문계, 국어·수학 나형...자연계, 수학 가형·과탐이 당락 좌우할 듯"

[뉴스핌=김규희 기자]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26일 발표된 가운데 영어와 수학 나형은 어려웠고 국어, 수학 가형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2017년 9월 모의고사날인 지난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입시전문가들은 절대평가가 처음으로 도입된 영어 영역에서 어렵게 출제 돼 2018학년도 수능에서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날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지난해 수능 90점 이상 추정자가 4만2867명인데 이번 9월 모평은 2만7695명으로 전년 대비 35.4% 줄었다”며 “영어가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능보다 더 어렵게 출제됐다. 절대평가제에서 영어 영역이 수험생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도 “이번 9월 모평 1등급 인원 전체의 5.39%인데, 지난해 수능(7.8%)은 물론, 지난 6월 모의평가(9.08%)보다 크게 줄었다”며 영어가 어렵게 출제 됐다고 설명했다.

임 이사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 2009학년도 이래 90점 이상 받은 응시생들이 가장 적은 것으로 기록됐다. 임 이사는 “올 수능은 9월 평가원시험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가 예상되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지난해 수능 수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학 나형도 어렵게 출제된 전년도보다 더 난이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이었고, 지난 6월 모평은 138점이었다. 이번 9월 모평 최고점은 142점으로 난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 수준으로 출제됐다. 2017학년도 표준점수 최고점은 130점, 금년 6월 138점이었다. 이번 9월 모평에도 131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이다.

국어는 쉽게 출제됐으나 난이도가 불규칙적으로 나타나 수험생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능에선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 지난 6월 모평에서는 최고점 143점이 나오며 2005학년도 현수능 체제 도입이래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 하지만 이번 9월 모평에서는 최고점이 134점으로 큰 폭으로 낮아졌다.

사회탐구는 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5점 발생했다. 최고점이 높은 순으로 한국지리 70점, 세계지리와 동아시아사, 경제가 69점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과학탐구는 사회탐구보다 최고점 차이가 컸다. 물리Ⅱ 최고점이 75점이고 화학Ⅰ은 68점으로 만점을 받더라도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7점이 벌어졌다.

제2외국어 영역에서는 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가 엄청났다. 아랍어는 최고점이 92점이고 러시아어는 65점이었다. 무려 표준점수 27점이 차이났다.

이번 9월 모평에서 한국사는 1등급이 35.96%에 달해 변별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수능은 응시생의 21.77%, 지난 6월 모평 21.85%가 1등급을 받았다.

이영덕 소장은 “올해 수능도 이번 9월 모평 정도 난이도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능 마무리 공부에 참고해야 할 것”이라며 “9월 모평 기준으로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나형이, 자연계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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