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씨네톡] 전작의 시행착오는 잊어도 좋다 '넛잡2'

기사입력 : 2017년10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17년10월02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세혁 기자] 혹평에 시달렸던 '넛잡:땅콩 도둑들'의 후속편이 추석연휴가 한창인 내달 3일 개봉한다. 26일 언론시사를 갖고 베일을 벗은 '넛잡2'는 전작의 시행착오를 말끔히 날려버린 근사한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캘런 브런커가 연출한 '넛잡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자연을 훼손하는 인간들 탓에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들의 모험을 그렸다. 주인공 다람쥐 콤비 설리와 앤디가 건재하고 버디와 프레셔스도 그대로 등장한다. 청룽(성룡)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미스터 펭을 비롯해 헤더, 멀둔, 프랭키 등 새로운 캐릭터가 출동한다. 

영화는 리버티파크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설리 무리가 미치광이 시장의 테마파크 개발에 밀려나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소중한 보금자리를 되찾기 위해 시장과 맞서는 동물 캐릭터들의 활약이 91분간 쉼없이 펼쳐진다.

전작으로부터 3년이 지난 만큼 신작은 모든 면이 업그레이드됐다. 우선 화면이 보다 생동감 넘친다. 1편의 제작을 맡은 레드로버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섬세하면서도 안정감 넘치는 화면을 뽑아냈다. 이들의 노력 덕에 다소 밋밋해보였던 화면은 한층 볼륨감이 넘친다. 물론 디즈니나 드림웍스, 일루미네이션 등 내로라하는 스튜디오에 비할 바는 아직 아니지만, 1편에 비하면 화면의 진보가 상당히 와닿는다. 

산으로 가던 산만한 이야기 역시 신작에 이르러 심플하게 다듬어졌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슈퍼배드' '미니언즈' '아이스 에이지4:대륙이동설' 등 대작들의 스토리텔러를 맡았던 캘런 브런커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유령신부'와 '윌레스와 그로밋'에 참여한 해리 린든의 프로듀싱 능력이 발휘된 덕도 크다.

200여명의 아티스트가 동원돼 완성한 캐릭터들도 진일보했다. 좀처럼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던 등장인물들의 비하인드스토리가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특히 주인공 설리와 앤디의 관계가 보다 촘촘하게 변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러워졌다.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 톱스타들의 열연은 가족단위 관객의 박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쿵푸팬더' 시리즈로 이미 재능을 과시한 성룡을 비롯해 시장의 딸 헤더를 연기한 이사벨라 모너의 신들린 연기는 수준급. 탐욕스러운 아빠를 붕어빵처럼 닮은 헤더와 퍼그 프레셔스의 대결엔 절로 웃음꽃이 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