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합의 정신에 부응하지 않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이란 핵합의 준수를 인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이날 군 지도부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중동 테러를 지원하는 등 핵합의 정신에 부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도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이란에 관해 조만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를 인증하지 않는다면 미 의회는 60일 내로 이란 제재 재부과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 핵협정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으며 “조만간”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고위 관계자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관련 결정을 발표하면서 핵미사일 프로그램이나 중동 테러지원 등 이란 관련 이슈들에 대한 전반적 전략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