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최근 서울과 경기, 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모두 저병원성 판정을 받았다. 저병원성 AI는 고병원성과 달리 전염성이 약하고 폐사 역시 발생하지 않는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경기 화성 일대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 2건이 "저병원성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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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충남에서 검출된 4건의 AI 바이러스도 저병원성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서울 중랑천과 강서지구서 검출된 바이러스 역시 마찬가지다.
10일 검출된 총 8건의 시료 가운데 6건이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된 것이다.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나머지 2건의 시료의 경우, 이미 바이러스가 사멸돼 검사 단계에서는 아예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