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노발대발' 건배사에 떨떠름한 재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잇단 친노동 정책 추진 우려
근로시간 단축 추진 신중해야

[뉴스핌=정탁윤 기자] "문 대통령이 취임후 첫 외부일정으로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를 찾은것이 현 정부의 상징적인 노동정책 방향이라고 봅니다. 누가봐도 현 정부는 친노동 정부인데, 최근 추진중인 여러 노동정책들을 보면 불균형이 심한것 같아요."

한 대기업 관계자는 지난 24일밤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노동계와의 첫 회동에 대한 감상평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노조에 유리한 통상임금 판결 등 현정부들어 나온 여러 친노동 정책들에 대한 불만섞인 답변이었다.

문 대통령은 새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 노동계 인사들을 초청해 환담 및 만찬을 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자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뜻으로 '노발대발'을 건배사로 외치기도 했다. 민주노총이 불참하며 반쪽 행사에 그쳤다는 분석도 있지만, 대체로 훈훈한 분위기속에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특히 노동계의 근로시간 단축 요구 문제를 거론하며 "국회 입법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이 바람직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대법원의 판결이나 행정해석을 바로잡는 등 여러 대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현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추진 등 노동정책 현안을 풀어가는 방식에 대해 재계는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와 노동계는 근로시간이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면 일과 생활의 균형이 생기고 여가가 늘면서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른바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주장한다.

<사진=뉴스핌DB>

재계 역시 근로시간 단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여러 부작용을 우려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줄어드는 근무시간에 따른 대체인력 투입 등 추가 고용비 부담이 가장 큰 문제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근로시간 주 52시간 단축 이후 현재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연간 12조3000억원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행정해석'은 휴일근로를 인정한 고용부의 지침을 가르킨다. 현재 추진중인 국회에서의 입법이 여의치 않아 만약 정부가 행정해석을 폐기하면 주당 근로시간이 당장 52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사용자가 이를 어기면 징역 2년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재계 관계자는 "노동생산성 개선 없이 근로시간만 단축할 경우 교대제 개편 등 특히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해질 것"이라며 "근로시간 단축은 기업뿐 아니라 우리 실생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니 만큼 향후 국민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해법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