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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평양 상공 핵실험, 말 그대로 받아들여야"

기사입력 : 2017년10월26일 07:51

최종수정 : 2017년10월26일 07:51

리용필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 CNN인터뷰

[뉴스핌= 이홍규 기자] 북한의 한 고위 관료가 북한이 태평양 상공에서 핵 무기를 시험할 수 있다는 리용호 외무상의 위협을 전 세계가 '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미국 CNN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리용필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은 평양에서 가진 CNN과 인터뷰에서 지난달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경고를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리용필 소장은 북한은 "언제나 말을 행동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지난달 리용호 외무상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자리에서 태평양 상공에서의 수소탄 시험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을 고려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성명에 대해 "아마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태평양 상에서 하는 것으로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위협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리용필 소장은 "외무상은 우리 최고 지도자의 의도를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CNN에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AP통신/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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