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탕·찌개, 요리, 김치, 반찬으로 구성..9월부터 서비스
[뉴스핌=장봄이 기자] 직접 요리를 해먹으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밀키트(Meal kit, 반조리 식품)'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7월 '잇츠온'(EATS ON) 브랜드를 선보이며 간편식 시장에 진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잇츠온은 밀키트, 국·탕·찌개, 요리, 김치, 반찬 등으로 구성돼 주문 후 매일 요리해서 전달된다.
특히 야쿠르트 아줌마 채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잇츠온 전 제품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전달한다.
기존 발효유와 마찬가지로 단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다. 단품주문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소 주문 금액이 있거나 일정 금액 미만일 경우 배송비를 지급하는 다른 업체와 차별화했다.
밀키트는 밑손질을 끝낸 식재료와 양념이 세트로 구성돼 있다. 장 보는 시간은 줄여주고 식재료도 필요한 양만 들어 있어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요리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어 요리에 서툰 사람들도 많이 이용한다.
밀키트는 미국의 한 스타트업 회사를 시작으로 미국 내 대형식품·유통업체 등이 시장에 진출하거나 진출 계획을 밝히며, 식품업계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엔 아마존이 식품 신규 서비스로 밀키트 제품군을 출시해 전세계적 신규 식품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잇츠온은 건강한 가정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가장 잘 부합하는 간편식"이라며 "주문 후 요리하기 때문에 보다 신선하게 간편식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