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메멘토모리'가 한층 성숙해져 관객들과 재회한다.
연극 '메멘토모리'는 지난해 12월 초연 후, 지난 7월 '제2회 으랏차차 세우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재연을 마친 바 있다.
작품은 '찰나의 인생에서 우리는 무엇으로 삶을 기억해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삶과 죽음, 행복한 순간에 떠나야만 했던 작은 생명들에 대한 잊혀진 이야기를 담는다.
'그대에게 전하는 작은 속삭임'이라는 콘셉트로, 이전보다 훨씬 아늑한 공간에서 관객 한 분, 한 분과 눈을 맞추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B.로소 김가람 대표는 "나의 작품에서 주인공은 늘 죽어있거나 죽는다. 그들의 죽음 속에서 관객들이 그리고 내가 삶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품 초연부터 함께 극을 이끌어 왔던 배우 강길우, 김범수, 박의진, 진소연, 김아영에 배우 이지호, 양승호, 김수힘이 새롭게 합류했다.
연극 '메멘토모리'는 오는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서촌공간 서로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B.로소&장춘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