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군락, 경기소리 열창하는 명창 김보성 명창 <사진=국방국악문화진흥회> |
[뉴스핌=최원진 기자] '신나는 예술여행' 국악 공연이 육해군 장병들과 함께 신명나는 한마당을 만들었다. 장병들은 때론 환호하고 때론 뭉클한 감동으로 국악의 흥과 힘을 한껏 느꼈다.
군 장병 교육 및 문화공연 전문기관인 (사)국방국악문화진흥회의 '2017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신나는 예술여행'은 국악인 김보성, 최한이, 최정연 등 8명의 국악인들이 출연했으며, 국군양주병원을 시작으로 육해공군 대대급 부대를 순회했다.
예술단 군락, 진도북춤 추는 명무 구명서 <사진=국방국악문화진흥회> |
공연을 접한 한 장병은 "국악을 꼰대 노래로 알았는데, 우리 청춘의 노래였다. 국악은 국혼(國魂)이었다"라며 "아버지 DNA가 저의 DNA이듯이 국악은 우리 민족의 문화 DNA이다. 서양 음악이 직선이라면, 우리 국악은 곡선이다. 물처럼 어떤 상황에도 어울리는 그런 신묘한 음악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은 고된 교육훈련과 북한 핵과 미사일로 심신이 피곤한 군 장병들에게 감동과 위안을 주며 사기를 진작시켰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방국악문화진흥회가 주관했으며, 국방부 협력하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