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첫 방한] 한·미 군당국 "북한 도발 대비 경계태세 강화"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10:58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10:58

정부 관계자 "에어포스원 KADIZ 진입시 엄호비행"

[뉴스핌=노민호 기자] 한·미 군 당국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육·해·공에서 전방위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9월 7일 충북 청주시 17전투비행단 공군기지 등에서 진행한 한국 공군 단독 대규모 전역급 공중전투훈련인 2017년 후반기 '소어링 이글(Soaring Eagle) 훈련'에서 공군 F-15K 전투기들이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미 공군은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면 엄호 비행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F-15K와 KF-16 전투기 등이 유사시에 대비해 상당수 출격해 초계비행에 나섰고, 항공통제기 '피스아이'도 한국 전역을 감시하고 있다. 또한 주한미군의 F-16 전투기와 U-2S 고공 전략정찰기도 동원됐다.

지상에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인 '그린파인'을 비롯해 주한미군 성주기지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레이더가 가동 중이다. 공군과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포대도 대기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에서는 탄도미사일 탐지 레이더(SPY-1D)를 갖춘 이지스 구축함이 출동해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호,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니미츠호 등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3척도 한반도를 포함한 미 해군 7함대 작전구역에 들어와 북한이 도발에 나설 경우,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감시체제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해서는 보안상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