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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증권사 인수로 영업력 확대될 것"

기사입력 : 2017년11월09일 08:21

최종수정 : 2017년11월09일 08:21

[뉴스핌=이광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영업의 지리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DGB금융지주는 전날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를 45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이번 하이투자증권 인수는 DGB금융이 경북 이외의 지역에 영업력이 확대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하이투자증권 지점은 서울·경기·인천에 10개, 부산·경남에 16개, 대구·경북에 1개, 전라 1개, 충청 1개를 가지고 있다"며 "반면 대구은행은 국내지점 251개 가운데 235개가 대구·경북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수 자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낮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증권사 인수가 이익증가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바가 당장에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증권업 업황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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