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오후 5시30분 쯤 정부 세종청사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찾아 포항지역 지진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이날 발생한 포항 지역의 지진 피해 현황과 피해복구 방안을 파악했다.
김 장관은 지진피해 복구와 사회간접자본(SOC)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 이후 특히 도로, 철도, 공항, 댐과 같은 주요 SOC와 시설물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각 반별로 철저히 파악해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나 추가 피해 우려가 있는 부분은 우선적으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어 "지난해 경주 지진 경험을 볼 때 더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모든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함께 행정안전부, 소방청, 포항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도 당부했다.
이어 김 장관은 "내일은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인만큼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지장이 없도록 도로 파손 점검을 비롯해, 철도, 항공 등 교통 관리에 철저히 임해 달라"고 덧붙여 주문했다.
김현미 장관은 포항 지진 발생후 편성된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본부장을 맡았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중앙사고수습반에서 경북 포항지진 현황과 피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