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인도가 기회다⑪] 남한 33배 대륙에 세운 '물류 왕국'..CJ대한통운

기사입력 : 2017년11월16일 11:25

최종수정 : 2017년11월16일 11:25

2011년부터 인도 진출 모색, 이재현 회장 M&A 강력하게 추진
인도 물류시장 2020년 350억달러... 전자상거래·저온유통 유망

[ 뉴스핌=한기진 기자 ] 지난 2011년 6월 대한통운(CJ대한통운 전신)은 인도 뉴델리 네루지역, 국제무역타워에 인도 최초의 법인을 설립한다. 인도의 물류 거점이자 향후 현지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기 위한 전초기지였다. 같은 해 11월 CJ는 대한통운을 인수한 뒤 구조조정 우려가 나왔음에도 인도 거점은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6년 뒤에 그 결실을 땄다. 올해 4월25일 CJ대한통운은 이사회를 열고 인도 최대 물류기업인 다슬 로지스틱스(Darcl Logistics)의 지분 50%를 인수(1대 주주)를 결의했다. 하루 뒤인 26일 CJ대한통운 측은 인도로 날아가 지분인수 계약서에 서명한다. 이어 8월에는 다슬의 관계사인 트랜스레일 로지스틱스와 FR8로지 법인을 차례로 인수하며 인도 내 물류 기반을 닦게 된다. 인도 물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CJ대한통운의 이런 행보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30 월드베스트 CJ’를 오른다는 비전 아래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주문이 큰 힘이 됐다.  

CJ대한통운이 인수한 인도 최대 물류회사중 하나인 DARCL 로지스틱스의 물류 네트워크 현황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다슬 인수로 인도의 델리,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 등에 4개 거점을 두고 남한 면적의 33배에 이르는 광활한 대륙 곳곳에 철도, 트럭, 항공 등으로 재화를 실어 나르는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 좁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물류 지도를 다시 그리는 역사를 썼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인도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를 갖춘 다슬 인수로 아시아 물류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할 수 있게 됐으며, 성장성 높은 인도 물류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서 글로벌 탑 5 물류기업 도약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물류 시장 규모는 2015년 170억 달러에서 2020년에 350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모바일과 인터넷 보급 확대로 온라인시장을 이용하는 구매자가 1억명으로 예상되면서, 물류를 3자에게 아웃소싱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김태훈 인도 뭄바이무역관장은 “인도 특성상 온라인 거래 시 cash-on-Delivery(착불) 지불 방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온라인 거래에 있어 3자 물류 수요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세계 최대의 의약품 생산과 농산물 수출국임에도 저온유통 산업은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올해까지 저온유통 분야는 130억달러 시장규모로 예상된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