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포토] 포항 지진 피해···‘실종’ 현장행정 메우는 자원봉사의 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범준 기자] 지난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본진 발생 6일째인 20일 오전 두 번째 큰 수준인 규모 3.6 지진이 또 한차례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특별교부세 40억을 투입하고 이날 재난대책비 10억원 추가 교부를 밝히며 수습에 나섰지만, 현재 피해 건물 등에 대한 정밀점검과 보강공사 등은 더디기만 하다. 인근 주민들은 건물 붕괴 등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건물 필로티 기둥 벽면이 파손되고 철근이 휜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원룸 주인 김모씨는 "혹시 모를 더 큰 사태(붕괴 등)에 대비해 한시라도 빨리 보강작업 공사를 하고 싶은데, 시청에서 '절차' 문제를 들면서 허가가 나기 전까지 (작업) 하면 안된다"며 늑장 행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재난현장 행정은 실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피해신고의 급증과 그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간주택 안전점검 강화를 위해 126명의 전문가를 투입하고 점검 절차를 체계화했다"며 "신속한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 시 추가 특별교부세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장관 [뉴시스]

주택 파손으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은 추운 날씨에서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재민 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027명이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주택으로 꼽히는 흥해읍 대성아파트 주민 최모씨는 "매일 아침 저녁 집에 들러보지만, 안전점검하는 사람들만 일부 왔다갔다할 뿐 이렇다 할 공사는 없다"면서 "재건축이 불가피한지, 보강공사가 가능하다면 공사 기간은 어느 정도인지 지금으로서는 통 알 수가 없어 답답하다"고 전했다.

 

현장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자발적으로 나서는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포항지역건축사회 봉사단은 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현장에 나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피해가 심한 건물들에 대해 임시 보강공사를 벌이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기준 이재민 대피소에 나오는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사람은 총 1394명. 이재민보다 많다. 50여개 단체 뿐만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일반시민도 포함됐다.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연합회 회원인 50대 주부 박은선(사진 왼쪽)씨는 지난 15일 오후 강진이 발생하고 이곳에 대피소가 처음 마련됐을 때부터 줄곧 자리를 지켜왔다.

 

박씨는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들 안타깝고 그저 돕고 싶은 마음에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봉사자는 직장에 출근하면서도 (퇴근 후 이곳에)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제공]

기업 혹은 인근 지자체 등 단체, 또는 개인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구호물품과 성금의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1만1817건, 47억5200만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구호물품은 123건 16억원에 달한다. 

[포항시 제공]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