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여야는 23일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던 2018학년도 수능시험이 전국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수험생들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응원에 나섰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천재지변으로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 사태를 겪으며 59만 수험생과 학부모의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이라며 "특히 포항지역 학생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이어 "교육당국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교육부총리가 직접 현장을 총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은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데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오늘 이 시간에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며 "수능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항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여건인데도 참아주고 고통을 함께하면서 수능을 일주일 연기해서 보는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은 정책위회의에서 "오늘은 포항 지진으로 미뤄졌던 수능이 치러지는 날"이라며 "수험생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