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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규모 1.7 여진발생…수능 정상 진행

기사입력 : 2017년11월23일 15:30

최종수정 : 2017년11월23일 15:30

"지진 경미해 시험보는데 지장 없어"

[뉴스핌=이지현 기자] 포항에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하지만 수능 시험은 중단 없이 정상 진행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35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1.7의 여진이 발생했다.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이 시작된지 1시간 가량 지난 시점이었다.

당시 경북 포항교육지원청에서도 '쿵' 소리와 함께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지진을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북도 수능비상상황실에서는 규모 2.0 미만의 지진은 수능을 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경미하다고 판단해 시험을 중단시키지 않았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지진대피로라고 적힌 시험장 계단을 오르고 있다. [포항=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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