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스리랑카 정상회담…"북핵 평화적 해결 공감·지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규모회담 이어 확대 회담…北 도발 강력 규탄
文 "평화·번영 '신남방정책'의 훌륭한 동반자"

[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과 스리랑카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공감,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양 정상은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소규모 정상회담을 연 데 이어 집현실에서 1시간 동안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다.

먼저, 소규모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관한 스리랑카의 지지와 협력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시리세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오늘 이 뜻깊은 날에 북한은 또 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한반도를 긴장시키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중대히 위협하는 이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스리랑카를 비롯한 모든 나라들과 함께 안보리 결의를 끝까지 강력하게, 또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스리랑카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공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리세나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스리랑카는 최근 북한의 여러 행태와 활동에 대해 계속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또 유엔 회원국으로서 안보리 결의를 적극 지지하고 있고, 국제무대에서 한국 정부의 입장을 항상 지지하고 있다"며 "더욱이 스리랑카는 북한과 관련한 유엔 제재 결의안 및 안보리 결정 사안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지지하며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강조하고 싶은 것은, 스리랑카는 한국을 국내적으로 국제적으로 모든 차원에서 항상 지지할 것이라는 것"이라며 "그리고 문 대통령이 베를린에서 선언한 내용들이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지지하며, 이런 노력을 해 준 데 우리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재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마이트리팔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 국빈 방문을 맞아 공식환영식을 열었다. <사진=청와대>

이 외에도 양 정상은 서로의 국정철학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의 신남방정책 등에 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시리세나 대통령이 오랜 세월 권위주의 종식과 민주주의, 서민을 위한 정치를 추구해 왔고, 특히 내전으로 인한 국가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국가통합과 국민화합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이어 유사한 정치철학을 공유하는 두 정상이 양국 관계에 있어서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힘을 합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서남아·인도양, 동남아 지역으로 외교적 지평을 넓히고, 이 지역에서 새로운 '번영의 축'을 만들어 나가면서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확대 회담에서 양 정상은 수교 4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돌아보고, 다양한 양자·다자 이슈에서의 실질협력 방안을 얘기했다.

양 정상은 1977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양·질적으로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면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런 측면에서 우선 양국 간 고위급 교류와 국방·방산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제 분야에서 양 정상은 최근 양국 간 무역·투자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 그러면서 스리랑카의 메가폴리스(Megapolis) 도시 개발, 인프라·플랜트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 정상은 농업생산, 농가소득 증대, 농업자원 공동개발 등 농업협력을 계속 심화하고, 스리랑카 다목적 어항(harbor)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스리랑카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2019년까지 3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규모를 기존 3억달러에서 5억달러로 증액키로 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 등 무상원조 개발 분야 협력도 지속한다.

두 정상은 고용허가제를 통한 스리랑카 근로자들의 한국 취업이 양국 관계에 건설적인 가교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통한 인적 교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스리랑카 간호교육 역량이 크게 강화된 것을 확인하는 한편, 스리랑카 내 한국어 보급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그간 스리랑카 측이 국제기구 선거 등에 있어서 우리 측을 지지해 온 것을 평가했으며, 양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 협력 등 글로벌 이슈에 있어서도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