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권성문의 '반격'?…KTB 경영권 분쟁 4일 '분수령'

기사입력 : 2017년12월01일 09:45

최종수정 : 2017년12월01일 10:28

중립 성향 이사진 요청 후 권 회장이 이사회 소집
경영권분쟁 본격화 관측..."당일까지 안건 사전 공개 안할 수도"

[뉴스핌=박민선 기자]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오는 4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권 회장이 갑자기 이사회를 소집, 그간 지속돼 온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이사진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KTB투자증권의 경영상황 긴급점검을 위한 이사회를 4일 연다고 알렸다.

해당 메일에는 이사회 안건이나 시간, 장소 등 구체적인 사안은 언급돼 있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불거졌던 권 회장과 이병철 부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최근 검찰 수사 진행을 계기로 심화돼 왔던 만큼 권 회장이 이번 이사회를 통해 이 부회장 등에 대한 해임을 논의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권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는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의 현장 검사에서 시작됐다. 당시 금감원은 권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포착했고 이후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 달 검찰은 권 회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를 두고 안팎에선 경영권을 둘러싼 양측의 분쟁이 가속화되는 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금감원 현장조사 내용 및 이번 이사회 소집 등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양측의 기싸움도 팽팽한 상황.

ktb 투자증권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 부회장은 지난해 7월 KTB투자증권에 합류한 이후 지속적으로 KTB투자증권에 대한 보유 지분을 확대해 왔다. 현재 권 회장(21.96%)과 이 부회장(16.39%)간 지분 차는 5%포인트 수준이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는 임주재 김앤장 고문이 요청하고 권 회장이 이를 통보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임 고문은 권 회장과 이 부회장의 동의 하에 지난해 KTB투자증권 이사진에 합류했다.

일단 권 회장 측에선 일반 경영사안에 대한 논의가 아니겠느냐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사회 개최가 통보 72시간 이후 소집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 부회장 측이 대응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최단 시간만을 제공,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마련한 상태가 아니겠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이사회 안건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 짐작이나 예측이 어렵다"며 "긴급이사회 자리에서 바로 안건을 상정할 수도 있어 이사회 당일까지 내용이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KTB투자증권 이사회에는 권성문 회장과 이병철 부회장, 최석종 사장과 함께 임주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김용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정기승 전 현대증권 상근감사위원, 이훈규 전 법무법인 원 고문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