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신라젠·티슈진 급락에 1.06% 하락
[뉴스핌=조인영 기자] 5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제약업종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동반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34% 상승한 2510.12로 마감했다. 장 개장 후 전일 보다 10.94포인트 낮게 출발한 코스피는 철강, 화학, 건설 업종이 반등하면서 2510선을 회복했다.
<사진=키움증권 HTS> |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기관이 각각 552억원, 263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34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83%) 업종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으며 통신업(2.49%), 철강금속(2.40%), 전기가스업(2.18%), 증권(2.00%)도 상승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16%), SK하이닉스(-1.52%), 삼성전자우(-0.63%)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와 포스코는 0.62%, 2.22% 상승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과 철강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며 "철강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감과 유가상승 기대로 정유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06% 하락한 774.12로 마감했다. 특히 보호예수를 하루 앞두고 신라젠과 티슈진이 각각 16.82%, 8.95% 떨어지면서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나란히 1.91%, 6.11%, 6.75% 떨어졌다. 바이로메드와 펄어비스도 7.17%, 1.49% 하락했다. 반면 로엔과 메디톡스는 각각 1.74%, 0.74%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