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또다시 지분 추가 매입에 나서며 경영권 방어를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12일 KTB투자증권은 권 회장이 12일과 13일(결제일 기준) 이틀간 장내 매수를 통해 총 46만8692주를 추가 취득, 지분율이 23.51%에서 24.29%로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권 회장은 지난주에도 94만주 가량을 매입, 경영권 분쟁을 빚고 있는 이병철 부회장과 지분율 격차를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 바 있다.
권 회장은 이번 추가 취득으로 이 부회장과 지분율 격차(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를 8.33%로 또 한차례 벌려놨다.
업계 관계자들은 권 회장이 경영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분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이날 전일대비 8.82% 오른 주당 4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