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국내 웹소설 선도기업 디앤씨미디어는 일본 대형출판사 카도카와(KADOKAWA)와 노블코믹스 ‘황제의 외동딸’ 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노블코믹스 ‘황제의 외동딸’ 일본 단행본 1, 2권이 오는 2018년 3월 5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간될 예정이다.
신현호 대표이사는 “웹툰으로 성공을 거둔 국내 작품이 일본에서 종이책으로 발간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며 “이는 자국 중심의 일본 만화 시장에 국내 만화가 수출되는 그 자체로도 매우 큰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필두로 2018년에는 일본 온라인 시장뿐만 아니라 출판 만화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나아가 중국,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앤씨미디어의 대표 노블코믹스는 ‘황제의 외동딸’을 비롯한 ‘이세계의 황비’ 또한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북미 등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계속 유지 중이다. 대만과 태국 시장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황제의 외동딸’ 출판계약을 체결한 ‘카도카와(KADOKAWA)’는 일본의 3대 출판사 중 하나로 지난 1954년 설립 이후 만화는 물론 라이트노벨, 애니메이션, 소설, 영화, 게임, 인터넷 매체, 잡지 등 일본 문화계 전체를 아우르는 미디어믹스 기업이다. 2016년에는 전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킨 ‘너의 이름은’을 출간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