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충청북도 제천시의 한 8층짜리 스포츠센터에서 불이나 현장에 있던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15명이 생사불명인 상태다.
충북 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53분경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은 뒤 불이나 건물 전체로 확산됐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18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119구조대는 건물 옥상 등으로 대피한 남녀 15명을 사다리차 등을 동원해 구조했다. 그러나 건물 목욕탕에 있던 15명은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이 건물은 1층 주차장, 2·3층 목욕탕, 4∼7층 헬스클럽, 8층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22일 오후 4시께 화재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대형 목욕탕에서 불이 나 건물이 연기에 휩싸여 있다.<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