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특위 연장 문제 계속 논의 끝내 합의 못이뤄
[뉴스핌=김신정 기자] 여야가 22일 개헌특위 연장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국회 본회의도 파행이 예상된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예정됐던 본회의까지 연기하면서 개헌특위 연장 문제를 계속 논의했지만 끝내 합의하지 못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마지막 협상을 한 번만 더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조금 전 3당 원내대표를 만나서 최종 협상을 가졌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못해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 민유숙·안철상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준 및 법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었다. 한국당이 협상결렬을 선언하면서 본회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 보인다.
12월 임시국회가 오는 23일 마무리되지만 본회의 일정이 이날 하루 뿐이어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면 감사원장 후보자, 대법관 후보자 인준안 처리 및 법안 처리도 하지 못한 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