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오승훈이 '2017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공연 전문 사이트 스테이지톡의 '2017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이하 '2017 SACA')에서 오승훈이 연극 배우 부문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오승훈은 연극 '나쁜 자석들'에서 고든 역과 '엠. 버터플라이'에서 송 릴링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수상 소식을 접한 오승훈은 "연기를 하면서 처음으로 상을 받아서 신기하다. 연극으로 데뷔했는데 첫 상을 연극으로 받게 돼 더욱 값진 의미인 것 같다"며 "제가 보여드린 것들에 비해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아껴주신 만큼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승훈은 2016년 연극 '렛미인'에서 600대1의 경랭률을 뚫고 오스카 역에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연극 뿐만 아니라 영화 '메소드'에서 박성웅과 호흡을 맞춰 호평받았으며, 현재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기면중 역으로 활약 중이다.
한편, '2017 SACA'는 공연 팬들의 순수 투표만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지난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스테이지톡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및 비회원 1754명이 참석한 사전 후보 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본조사를 실시해 작품상 6개 부문, 배우상 13개 부문 최종 수상자를 정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