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IBK투자증권은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11월 당기순이익이 1246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1.1% 증가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5개 손보사의 지난해 11월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782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5.9% 증가했다"며 "2017년 연간 실적은 전년대비 양호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금리 상승 기대감도 보험주 투자 심리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올해 개정을 앞두고 있는 정부의 보험업 감독규정에 따라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폭 규제 및 끼워팔기 가 금지돼 단기적인 투자심리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손해보험업종 최선호주로 실적개선 유지와 업계대비 안정적인 RBC비율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화재를 추천한다"며 "손해율 개선 및 투자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지난 11월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한 4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