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이 9일 오전 10시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시작됐다. 남북이 회담장에서 마주 앉은 것은 2015년 12월 차관급 회담 이후 25개월만이다.
남측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수석대표)를 포함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5명이 참석했다.
북측 대표단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인 리선권 수석대표와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 5명이다. 북측 대표단은 오전 9시30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도보로 통과해 평화의 집까지 이동했다.
우리회담 대표는 오전 9시께 통일대교를 지나 판문점 쪽으로 향했다. 이날 아침 판문점 인근은 회담을 앞둔 가운데 고요한 긴장감이 흘렀다. 경찰과 군 당국은 차량을 수시로 점검하고 경호에 만전을 기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