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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200여명 작가들, '평창'의 '평화'를 말한다…19~21일 국제인문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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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국제인문포럼 사전 기자간담회 <사진=이현경 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의 문인들이 모여 평화에 대해 담론을 가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류지호)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대학교와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2018국제인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인문포럼 개최에 앞서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방민호 기획위원장, 안리경 세계작가대회 사무국장, 홍기돈 가톨릭대학교 교수, 오은경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김근호 문화예술정책실 문화인문정신정책과 과장이 참석해 포럼에 대해 설명했다.

2018국제인문포럼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세계의 젊은 작가들 평창에서 평화를 이야기하다-자연, 생명, 평화의 세계를 위하여’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방민호 기획위원장은 국제인문포럼대회의 기획 배경에 대해 "지난해 8월경에 논의가 시작돼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작가들이 세계에 20여개국 작가와 한국의 40여명의 작가가 함께 올림픽 정신과 문학의 교차점, 접점을 마련해보자는 뜻에서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가 이효석의 고향이자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가 열리는 곳 평창이 문화와 평화의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민호 기획위원장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올림픽을 목표로 삼고 있는다. 문화올림픽은 세계 각국, 각 민족의 문화가 함께 만나서 교류하는 장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문학이 아주 중요한 예술의 영역이 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효석 작가가 문화적 중추역할을 한 작가이기 때문에 이번 포럼의 취지와도 잘 맞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효석 작가는 1930~1942년까지 활동하면서 다른 어느 작가보다 조선문화(동양문화), 서양문화가 잘 만나면 좋은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 문화혼합주의자였다. 더불어 이효석도 중시했던, 그러면서 이번 포럼에서도 다양한 문화권의 작가들이 당대적 의미를 가진 '평화'를 이슈로 이야기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분쟁, 빈곤, 생태, 문화다양성 등 인류사회의 오랜 고민에 대해 논의하고 그 속에서 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특히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맞물려 평창올림픽이 '평화와 문화의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의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날 서울대 성낙인 총장의 환영사와 문체부 도종환 장관의 축사로 시작해 소설가 김연수와 터키 출신 작가 하칸 귄다이의 기조발표가 이어진다.

20일에는 서울대학교 두산인문관(섹션1~5)과 21일 평창 한화리조트(섹션6)에서는 국제인문포럼의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섹션1 '분쟁 혹은 분단'에서는 박혜영 인하대 교수의 사회로 '한국이 싫어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으로 알려진 소설가 장강명이 발표하며 강신애, 김동식, 신주희, 전성태, 진은영 작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해외 작가로는 바기프 술타르(Vagif Sultanly, 아제르바이잔), 리카르도 차베스(Ricardo Chavez, 멕시코), 칼레드 흐룹(Khaled Hroub, 팔레스타인), 후인 쫑 캉(Huỳnh Trọng Khang, 베트남), 아베 마사히코(阿部公彦, 일본)가 참여한다.

최근 국내외에서 공론화되고 있는 '여성 혹은 젠더'를 주제로 열리는 섹션2에서는 소설가 김숨이 '돌아오지 않은 여자들, 돌아온 여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전쟁과 여성의 성에 대한 문제를 발표한다. 이 외에도 섹션3 '빈곤', 섹션4 '언어와 문화다양성' 섹션5 '자연과 생태', 섹션5 '지역과 세게'를 주제로 국내외 작가의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맨 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바 있는 데버라 스미스(영궁)는 섹션4에서 '우리가 번역에 관해 이야기할 때 말하는 것들'을 주제로 일련의 경험을 발표한다.

21일과 22일 임진각 일대 및 대회시설 방문 후 평화선언문을 마련한다. 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21일 도라산역 등 임진각 일대와 평창올림픽 대회시설도 둘러본다. 이후 평창 한화리조트에 집결해 지역 문인들과 함께 섹션 6 '지역과 세계'를 주제로 마무리 토론을 진행하고 '평화 선언문'을 함께 만들면서 교류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평화선언문은 세계적 잡지 ’라이프(LIFE)'지의 표지를 장식한 바 있는 사진작가 윤정미가 평창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들에 참여 작가들의 평화에 대한 소감이 얹어진 총 156개의 조각으로 구성되며 평창 이효석 문학촌에 설치되어 이번 포럼의 유산으로 남겨진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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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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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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